협회 관련 주요 소식입니다.
치협 ‘치의 인력감축 TF’ 본격 가동
치과계 조율 우선…대정부 감축 당위성도 마련
위원장에 박영섭 부회장…“공감대 형성 최선”
치협 집행부가 치과의사 인력 감축의 구심점이 될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TF’를 가동했다.
치협은 8월 19일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한 각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정기이사회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치협은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TF 구성 안건을 가결하는 한편 TF 위원으로 각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수석부회장 각 1인으로 구성하며, 필요에 따라 위원을 추가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장은 박영섭 치무담당 부회장이 맡아 TF의 운영에 필요로 하는 인원을 추가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하고, 간사는 강정훈 치무이사가 맡기로 했다.
TF에서는 치과의사 과잉공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치과의사 취업률 및 폐업률 등을 다각적으로 접근해 치과의사 과잉공급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영섭 위원장은 “치과의사 인력 감축은 치과계뿐 아니라 교육부, 보건복지부와 더불어 국민적 공감대와 합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면서 “TF를 통해 우선적으로 치과계 내부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위원장은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등 주무부처에 치과의사 인력 과잉으로 빚어지는 과잉 진료 등 의료의 질 하락으로 인한 피해가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인력 감축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을 피력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에서 현재 인력추계를 산출하고 있고, 9월경 이와 관련된 토론회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가칭)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이근우)의 회칙 개정을 승인하고 치협 분과학회 인준을 최종 승인했다. 치협 분과학회로는 29번째로 인준을 받은 것으로 최남섭 집행부가 출범한 뒤 첫 번째 분과학회로 인준을 승인받았다.
이사회에서는 또 치과방송 운영 전반에 걸친 사항을 논의·결정하고, 프로그램 내용 및 광고 등을 사전 심의하기 위해 박영섭 홍보담당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이정욱 홍보이사를 간사로 하는 치과방송 운영위원회 구성도 승인했다.
또 청년위원회를 비롯한 일부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 및 위원회 위원 변경을 승인했으며,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규정 일부와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칙 개정을 승인했다.
이날 보고사항으로는 건강보험 연수회 개최 결과를 포함해 ▲임플란트 유해성 보도 관련 대응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정책 포럼 ▲노인요양시설 및 병원 치과의료 서비스 활성화 TF 위원 추가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2015 치과의사 전공의 수련치과병원(기관)실태조사 계획’ 보고에서는 지난 2003년 첫 실태조사가 이뤄진 뒤 처음으로 점수화된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됐다.
또 오는 9월 14일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되는 ‘2014 스마일 Run 페스티벌 개최’와 제49회 치협·CDC·HODEX 국제종합학술대회 기간인 10월 18일 대전컨벤션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정책포럼 개최 보고도 이어졌다.
최남섭 협회장은 “최근 정효수 치협 군무이사가 갑작스럽게 별세함에 따라 치협의 분위기가 매우 무겁다”면서 “큰 애도의 뜻을 전하고 마음을 추슬러서 치협 현안을 해결하는데 다시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 시작 전에는 고 정효수 군무이사를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도 마련됐다.
"젊은 치의 애로점 해결" 청년위원회 드디어 출범
최남섭 집행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치협 집행부는 8월 19일 치협 정기 이사회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가운데 청년위원회를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쳤다.
이날 청년위원회 위원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치협 집행부가 젊은 치과의사와 소통키 위한 현실적인 노력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최희수 위원장이 맡을 예정이며, 위원으로는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위원들이 포진돼 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의 경우 경영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인물들도 있어 젊은 치과의사들의 경영 숨통을 트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희수 위원장은 특위 운영을 실질적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복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최 위원장은 “젊은 세대의 고민에 대해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예를 들면 개원 문제, 봉직의 재직 시 처우개선 문제 등이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책자 발간 등 되도록 많은 수의 젊은 치과의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위원회 위원으로는 최희수 위원장을 포함해 ▲서민교 위원(서민교 치과의원) ▲김종윤 위원(아이디 병원) ▲오영은 위원(유노부부치과의원) ▲박규화 위원(프라임 치과의원) ▲함태훈 위원(연세 함치과의원) ▲김성현 위원(분당 연세고운미소치과의원) ▲설현우 위원(서울바름치과의원)
▲이재욱 위원(스마트치과의원) ▲이동운 위원(중앙보훈병원) ▲지동욱 위원(지동욱치과의원) ▲윤홍철 위원(강남 베스트덴 치과의원) ▲신현기 위원(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등으로 구성됐다.
정관 제·개정 “현실에 맞게 신중하게”
정관특위 초도회의
치과계 현실에 맞게 정관 및 제규정을 제정 또는 개정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정관 및 제규정 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기·이하 정관특위)가 지난 8월 18일 최남섭 협회장, 김현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관특위의 향후 추진 계획 및 운영방향에 대한 위원들간 다각도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위촉된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정관 특위 운영 목적으로는 협회 및 현행 법령, 협회 회무 운영에 맞지 않는 정관과 선거 규정 등 다양한 규정의 개정 및 삭제를 비롯해 정관에 위반되는 규정의 개정 및 삭제, 그 밖에 회무에 필요한 규정 제정 등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현기 위원장은 “최남섭 집행부를 옆에서 돕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위원장 수락 후 정관특위 향후 추진계획 및 운영에 대한 부분을 나름대로 정리했고, 위원들께서 새롭게 제안하면 운영 지표로 삼겠다. 위원들의 많은 지식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어떤 정관 또는 규정이라도 장기적으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간에 쫓겨 논의만 하다 끝내는 부분을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시급히 보완해야 할 부분부터 정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정관특위는 치협의 정체성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특별위원회”라고 설명한 뒤 “현실에 맞지 않는 일부 정관 및 규정을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부분에 대해 위원장과 함께 위원들이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 협회장은 “최근 치협 관련 현안들로 인해 많은 걱정들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은 의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집행부에서 모든 대책과 숙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미래비전위 “치의학연구원 법통과 올인”
대한민국 어디든 좋다. 연구원만 설립하자!”
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구본석)가 8월 12일 대전 태화장에서 첫 회의를 열고 중점사업인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해 검토했다.
위원회 간사는 송민호 기획이사가 맡아 기획위원회와 함께 투톱을 이뤄 연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원 설립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정부출연기관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지난 2012년 11월 입법 발의됐으며, 현재 국회 미래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가 구성되는 대로 상정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연구원 설립과 관련 광주시, 대전시, 대구시 등 여러 광역지자체가 유치 도전장을 낸데 이어 완주군도 연구용지 6만2000㎡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설립되기 전임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또 직전 위원장인 기태석 전 위원장을 초청해 그동안의 주요 활동에 대해 소통하면서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토의했다.
기태석 전 위원장은 “3년 동안 애착을 갖고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초 작업을 하는데 노력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의욕만 앞세워 현실적으로 부딪힌 일도 많았지만 관계부처 관계자들에게 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법안을 발의하고 연구원 관련 책자를 5권 가량 발간하는 등 준비 작업을 착실히 해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법통과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구본석 위원장은 “위원회의 주요정책이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인 만큼 이에 중점을 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영만 부회장은 “미래비전위원회는 치과의사를 위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해야 하는 중요한 위원회다.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위원 및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