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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현안 해결 협조" 촉구
이수구 협회장, 이애주ㆍ임두성 의원 면담
이수구 협회장은 9월 8일 국회를 방문해 이애주, 임두성 국회보건복지가족 위원회 한나라당 의원들을 잇따라 면담, 한방정책관 수준의 구강정책 전담부서 부활과 1차 의료기관 전문과목 표방 금지 5년 연장 등 치과계 현안 해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두 의원 면담에서 이 협회장은 구강정책 전담부서 부활과 관련 "복지부내 부서는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 특정단체나 지역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안타까운 것은 구강 정책부서를 치협이 의료법 반대 데모에 참가 했어다고 없앴다. OECD국가 중 구강정책부서가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치협은 현재 타 정부 부서에 흩어져 있는 치과의료 산업 부문을 보건복지가족부로 이관해 한방정책관 수준의 구강정책 전담 부서로 부활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 한다"며 이에 대한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 협회장은 또 "치과계 내부문제 중 중요한 것이 치과전문의가 올해 첫 배출됐으나 전문의제도가 안정될 때까지는 1차 의료기관 전문 (진료)과목 표방 금지가 필요하다"며 "올해 연말로 표방금지 기간이 만료되는 것을 한시적으로 5년 정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표방금지 연장 법안이 추진될 때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이 의원과의 면담에서 " 현핸 의료법이 일반의료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한방이나 치과의료, 간호 등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치과의료법, 한의사법, 간호사법 등 특정의료의 특성이 반영된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의원이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임 의원과 면담에서는 임 의원이 한센병 환자들의 치과진료에 치협이 나서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하자 "참여 가능한 치과계 내 단체나 개인을 찾아 적극 협조토록 노력하겠다"며 "임 의원은 장애인 치과병원이 전국 주요 지방 공사 의료원 등에 설치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정보화사업 강화 등 현안 논의
치협 정기 이사회
치협이 홈페이지를 대거 업그레이드하는 등 정보화사업 강화에 본격 착수한다. 또 치과기자재표준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위원회를 치협산하 특별 위원회로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치협은 9월 16일 이수구 협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고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 정보화사업에 필요한 개발비, 서버구입비, 서버운영 소프트웨어 구입비, 월 유지보수비 및 서버운영비 등 예산집행안을 승인했다.
또한 표준화에 대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고 FDI의 국내 유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기술표준원의 치과기자재 표준화사업을 담당하기 위한 치협 산하의 치과의료기기표준개발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들의 위촉을 승인했다.
아울러 국회에서 노인틀니 보험화 추진 움직임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키 위한 노인틀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설문문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치의신보 운영규정 및 세칙 개정의 건이 통과됐다.
"이동 진료차량설비완료 추진"
대북 지원사업점검ㆍ향후 방향 논의 / 남구협실무위원회
치협을 비롯해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9월 8일 실무위원회 열고 개성공업지구 협력이동구강병원차량 활용방안을 비롯한 대북지원사업 추진경과에 대한 점검과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홍석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박남용 건치 남북특위 위원장, 유흥근 치기협 사업이사 등이 참석, 특히 개성공업지구 협력이동구강병원 지원사업과 관련해 남한에 있는 이동진료차량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홍석 대외협력이사는 "최근 남북관계 경색국면 영향으로 각종 대북지원사업이 어려움이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남한에 있는 '이동진료차량'의 경우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고장이 우려되는 등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국내외 진료봉사 활동에 활용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각 단체 실무위원들도 이동진료차량에 필요한 장비 등을 모두 완비해 바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우선 준비해 놓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이동진료차량은 45인승 버스를 확보해 이를 개조, 유니트 체어 등 관련 치과장비와 기기들이 일부 설치돼 있는 상태며, 실제 진료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타 장비 설치 등 7천여만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남구협은 이동진료차량 설비 완료 후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차기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실무위에서는 조선적십자병원 구강수술병동 현대화 2단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병원 내 치의학 전문서고 설치, 운영사업 지원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치협무크지 발간
헬스조선'한국인치아88세까지 튼튼하게' 주제로
치협 홈페이지 내에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학술 및 교육 강연 콘텐츠가 포함된 메뉴가 선보였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박영채ㆍ이하 정통위)는 회원들이 다양한 학술 관련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덴탈 스터디' 메뉴를 개발했다. 덴탈 스터디 메뉴에는 기존 IT 교육 콘텐츠 외에 치과 관련 동영상 및 학술 자료, 외국어 강좌 등이 추가 됐다. 1년에 2만원만 납입하면 영어, 주재현의 JFKN 메디컬, 싱싱생활 중국어 등 어학 강좌 및 최신 IT 강좌 등 74종의 모든 강좌를 수강 할 수 있다.
또 재테크 정보 서비스, E-BOOK을 통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으로 2007 EAO 유럽학회 내용을 수록, E-BOOK을 통해 회원들이 웹상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치협 정통위는 향후 덴탈 스터디 진행 경과를 보면서 별도의 전문 치과 관련 교육 사이트로 확대 개편도 추진할 뿐 아니라 치과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일반인들에게도 관련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할 방침이다.
덴탈 스터디 메뉴는 치협 홈페이지 로그인 후 우측 배너 'Dental Study'를 클릭하면 만나볼 수 있다. 박영채 정보통신이사는 "치협 정통위는 회원들이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학술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면서 "덴탈 스터디도 그 일환으로 마련된 메뉴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