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대한치과의사협회지

협회지 목록

제47권 8호2009.08

NEWS & NEWS

  • 작성자관리자

“치과의료 새로운 비전·청사진 제시”

지부 학술대회와 차별화…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준비 만전

치협은 내년 4월 16일~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치협 종합학술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여갑·우종윤)는 7월 7일 첫 회의를 갖고 준비위원회를 총 8개의 분과위원회로 나누고 업무분장을 실시했다. 
각 분과위원회별 주요업무 내용으로는 학술위원회(위원장 신제원 학술이사)에서는 전체 학술 프로그램을, 전시위원회(위원장 김종훈 자재·표준이사)에서는 전시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또 총무위원회(위원장 유석천 총무이사)에서는 개별 회원 및 시도지부 참가협조요청, 각종 의전 등의 업무를, 재무위원회(위원장 한문성 재무이사)에서는 예산편성 및 집행을 비롯한 대회등록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공보위원회(위원장 안민호 공보이사)에서는 회원 및 치과계에 대한 대내적인 홍보를,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상복 홍보이사)에서는 대외적인 홍보 및 개·폐회식 및 전야제 등의 이벤트 행사를 맡기로 했다. 또한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박영채 정보통신이사)에서는 학술대회 홈페이지 운영 전반을, 문화위원회(위원장 정애리 문화복지이사)에서는 각종 문화행사를 담당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시도지부 학술대회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컨텐츠 개발에 힘써 치과의료의 새로운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역점을 두고,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상을 제시하는 한편 세계 각국 치과의사회와의 활발한 교류의 장도 모색하는 등 치과계 화합의 장으로 준비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최신 치의학 정보가 포함된 다양한 학술강연을 비롯해 치과계의 중요 현안에 대한 정책 포럼도 개최하고, 이와 함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사회문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학술대회의 컨텐츠가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사이버 학술대회’를 위한 제반 준비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재전시회도 기존 전시회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문화적 컨텐츠가 포함되는 치과박람회로 열릴 계획이다. 
또한 학술대회 슬로건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공모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여갑 공동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3년만에 개최되는 치협 학술대회인 만큼, 지부 학술대회와는 뚜렷하게 차별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준비위원들을 포함한 각 분과위원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종윤 공동준비위원장도 “학술대회와 더불어 기자재 전시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관련 현안 의견 교환 활발 
전국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

치협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와 전국 지부 보험이사들이 보험관련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협은 7월 11일 우종윤 부회장, 마경화 상근보험이사, 이석초 보험이사 등 치협 보험팀과 시도지부 보험이사들이 참석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인틀니 급여화와 스케일링 보험화 추진 계획 등 정부의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계획과 오는 12월부터 급여화로 전환되는 치아홈메우기 진행상황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지부 보험이사들이 일선에서 느끼는 문제점 및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건강보험 청구 교육 활성화 방안, 성공적인 지부 보험업무 사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도 효율적인 보험이사 연석회의 운영방안과 보험연수회 개최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 지부 보험담당부회장과 보험이사가 참석하는 보험연수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마경화 상근보험이사는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 계약 준비 ▲보장성 강화TF 운영 ▲비급여 수가고지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 마련 ▲상대가치 점수 보완 ▲차등수가제 연구 ▲치과재료 보상제도 개선 ▲약제급여기준 개선 ▲심평원에서 실시할 예정인 65세 이상 노인환자의 외래요양급여비용 실태조사 등을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석초 보험이사는 ▲지난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상정된 보험 관련 의안 ▲건강보험 급여기준 개선 상설소위원회 운영 상황 ▲올바른 보험청구 교육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부 보험이사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우종윤 보험담당 부회장은 “주말임에도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멀리서 참석해준 지부이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회의에서 나눈 좋은 의견과 회의결과 등을 지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문의제 안착…원활한 소통 약속”
공직 헌소 제기 ‘각하’… 치협·공직교수 간담회

 

최근 일부 공직 교수들이 전속지도전문의에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을 부여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제기한 헌법소원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각하됐다. 
치협은 7월 27일 헌소제기 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이번 헌소 사건을 계기로 개원가와 공직이 전문의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서로 원활한 소통을 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구 협회장,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단, 이원균 치과의사전문의제도시행·관리위원회(이하 전문의위원회) 위원장(치협 부회장), 양영환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개선특별위원회(이하 전문의특위) 위원장(경기지부 회장) 등과 헌소를 제기한 공직교수들, 분과학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최근 불거진 헌소 관련 사항을 비롯한 전문의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펼쳤다.
이날 참석한 공직 교수들은 헌소 문제는 전문의제도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이므로 공소시효가 지나 헌소 내용이 불충분하다는(청구할 자격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헌법재판소에 의해 각하됐다고 설명하는 한편 더 이상의 헌소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이재봉 교수(공직지부 제1감사)는 “전문의제도가 이대로 추진되면 안된다는 공감 하에 전속지도 전문의와 관련된 헌소를 제기했지만 헌법재판소에 의해 각하됐다”면서 “대립이 아닌 치과계 단합이 필요하고 서로 상생의 길을 모색할 때라는 인식 하에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헌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헌소가 각하돼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면서 “치과계 산적하는 현안이 많은 가운데 치과계 내부에서 이같이 서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앞으로 공직에서도 전문의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균 전문의위원회 위원장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문의 시행 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공직교수들의 어려움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시기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전문의 문제가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 교수들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논의하게 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10여년 만에 한 테이블에서 머리를 맞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힌 공직에서는 “개원가와 공직의 간극이 매우 크다”며 “그동안 공직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헌법소원을 자진 취하할 것을 요청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준비기간 중 각하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향후 전문의제도 안착을 위해 상호간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문규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장영일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박창서 공직지부 회장, 김상철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고광준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회장, 최병재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 신상완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 조규성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홍정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이재봉 공직지부 1감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헌소 문제 뿐 아니라 향후 전문의제도 개선의 큰 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법 일부개정과 관련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AGD수련제도 연구팀 선정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수구 협회장)는 7월 23일 회의를 열고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제도의 시범사업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연구할 연구팀을 선정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백승학 서울치대 교수가 맡게 됐으며, 연구기간은 올 7월부터 연구에 착수해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연구팀이 정한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AGD 수련제도 시범 사업 평가 ▲AGD 지도의 및 수련의에 대한 설문조사 ▲제도 시행에 따른 경과 조치(안) 개발 ▲수련기관 평가 및 수련 프로그램 인정 기준 개발 등으로 모두 TFT를 구성해 심도깊은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팀은 지난 2년간 치협이 시범 운영한 AGD 제도에서 드러난 문제점인 시행방법, 인증방법, 자격증 또는 인증서의 발행, 교육기관의 선정, 교육에 필요한 재정 및 예산확보, 교육 내용의 표준화, 공공의료기기관과의 관계설정, 일반의 수련 후 전문의 과정과의 연계성, 경과조치 적용방법 등에 관한 해결책을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