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대한치과의사협회지

협회지 목록

제48권 6호2010.06

New & News

  • 작성자관리자

“불법 기사성 광고 근절”

의료광고조정위 회의
보건복지부와 치협을 비롯한 의료단체,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인터넷에 만연돼 있는 불법 기사성 광고를 근절하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보건복지부는 의료단체 및 각 지역 보건소에게 불법 기사성 광고 사례를 수집할 것을 요청했다.  
치협을 비롯한 의료광고심의위원장들의 모임인 의료광고기준조정심의위원회(위원장 김양락·이하 의료광고조정위)가 5월 13일 조성욱 의료광고조정위 위원장 대리를 비롯한 각 의료광고심의위원장, 박창규 보건복지부 의료자원과 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 기사성 광고 근절 대책과 의료기관 인터넷 홈페이지 심의 대상 확대 등이 중점 논의됐다. 기사를 가장한 불법 인터넷 광고는 의료조정위에서 매번 거론이 될 정도로 폐해의 심각성이 큰 부분으로, 편도준 위원(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은 “일부 언론의 경우 불법 기사성 광고를 매우 지능화된 수법으로 게재를 하고 있어 갈수록 규제 및 단속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타 업종도 기사성 광고가 이미 보편화 돼 있는 만큼, 의료기사성 광고만 규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겠냐는 복지부 관계자의 의견과 관련해 조성욱 위원장 대리는 “의료광고는 타 업종과 다르게 생명과 직결되는 특수한 부분이 있는 만큼, 타 업종 기사성 광고와 동일시하면 절대 안된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규제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보건복지부는 각 의료단체 및 지역별 보건소가 기사성 광고 사례를 수집하고 감독, 감찰 업무를 수행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소비자단체에서 이를 바탕으로 불법 기사성 광고 폐해를 골자로 한 보도자료를 배포해 일반인들의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 심의 포함을 놓고 복지부와의 심도 높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박창규 사무관은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과 관련해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전제로 한 고시형태의 홈페이지 기준을 제정하는 방안과 각 의료단체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또는 의료광고조정위 차원의 자율적인 홈페이지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 두 가지를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위원 대부분은 “실제 의료기관 홈페이지가 광고의 효과를 가지게 돼 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규제가 필요하다”면서 “고시의 형태로 제정토록 해 경각심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 홈페이지 기준과 관련한 고시 또는 지침 택일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조정위 위원들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 차기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의료광고조정위 위원장의 임기가 1년임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문병일 대한한의사협회 의료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의료광고조정위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의료광고조정위에서 김양락 위원장을 대신해 위원장직을 대리 수행해 온 조성욱 의료광고조정위 위원장 대리는 “1년간 치협을 비롯한 3개 의료단체 의료광고 심의와 관련된 부분을 조율하는 한편 정부 측에 의료광고 지침 보완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의료계의 올바른 의료광고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광고조정위에서 치협 의료광고심의위를 대신해 개선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피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 대규모 다문화가정 축제
건사운동본부·법무부 주최, 과기부 등 지원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본부장 김경선·이하 건사운동본부)가 법무부(장관 이귀남)와 손잡고 대규모 다문화가정 지원행사를 펼친다.  
건사운동본부는 5월 14일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법무부와 함께 오는 6월 13일 안산 원곡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건강캠프와 법률상담 서비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치협과 의협, 한의협 등 건사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단체들은 행사 당일 각 과별 진료차량과 자원봉사인력을 투입, 안산지역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및 간단한 진료를 실시키로 했으며, 법무부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 주요부처도 지원의사를 밝혀 민관이 함께하는 대규모 사회복지행사가 될 전망이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건사운동본부와 법무부가 함께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 법무부는 건사운동본부가 지난해 10월 의정부에서 개최한 ‘이주노동자를 위한 하하페스티벌’을 높게 평가하고 추후 관련행사에 협조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김경선 본부장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데 많은 의료계단체와 정부 주요부처가 함께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건사운동본부와 법무부는 사회 기초질서와 배려의 정신을 가꾸는 것이 건강한사회의 밑바탕이 된다는 공통의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활동들을 계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사운동본부는 오는 10월에도 의정부시와 연계해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하하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며, 올해 주요사업으로 계획했던 탈북청소년 건강캠프 및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홈피 메뉴 구성·디자인 등 제작 순조
남구협 실무위원회… 올해 주요사업 논의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 홈페이지 제작이 주요 메뉴 구성 및 디자인을 논의하는 실무단계에 들어가 곧 국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구협은 5월 17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남구협 홈페이지 제작사업과 연구조사사업 등 올해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구협의 활동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대북관련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검토가 진행됐다. 현재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에서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선정, ▲협의회 소개 ▲주요사업 ▲대북관련 소식 및 자료실 ▲자유게시판 등 주요 메뉴가 구성된 홈페이지의 가안을 참여 단체들에게 제시했으며, 이에 각 단체가 추가로 제시하는 메뉴 및 디자인을 반영해 홈페이지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대북진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 단체를 조사하는 남구협의 연구조사사업은 현재 (사)열린치과의사회와 평양겨레하나치과병원 사업본부 등이 집계되고 있으나 더 많은 단체의 파악을 위해 참여단체의 각 지부별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남구협의 이동치과병원은 건보공단과의 MOU를 통해 활발히 진료봉사에 투입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건강박람회 2010 무료구강검진에도 투입돼 10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혜택을 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제안한 치과기공실 차량 마련계획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남북특위의 난색으로 추후 더 논의키로 했다. 이상복 건치 남북특위 위원장은 “기공차량의 추가 도입은 원래 남구협의 사업취지와 맞지 않는다. 현재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이동치과병원을 봉사활동에 지원하고는 있지만, 이는 원칙적으로 북한에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기공차량은 원래 계획에 없던 사항이다. 기공차량이 필요하다면 이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계획이 먼저 논의됐어야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유흥근 치기협 사업이사는 “현재 봉사활동에 지원되고 있는 벌이고 있는 이동치과병원을 지원하고 봉사에 참여하는 치과기공사들의 효율성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다. 향후 북한에 투입되더라도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홍석 대외협력이사는 “기공차량 운영의 문제는 각 참여단체들의 내부논의가 다시 한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동치과병원이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원칙이 있지만 그동안의 활용경과 등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 각 참여단체들이 동의해 왔던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협회사 편찬 작업 ‘탄력’
편찬위원회 업무 진행 상황 점검
치협의 발자취를 담게 될 역사서 편찬사업이 꼼꼼한 사전 작업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신재의ㆍ이하 편찬위)가 5월 20일 회의를 열고 전체적인 편찬 업무의 진행 상황을 발표 및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찬위는 이날 회의에서 ▲각 위원 담당 업무 진행상황 점검 ▲편찬 일정 및 예산 배정 확인의 건 ▲치협 창립기념일 정립의 건 등의 안건을 다뤘다. 
특히 위원 업무 진행에 대한 중간점검과 관련 이번 회의에서는 양승욱 위원이 각 위원회와 기구 등을 포함한 치협 조직의 변천사 및 대의원총회 주요의안 등을 정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각 위원들은 효율적인 기술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중복 기술된 부분의 경우 향후 논의를 통해 조절해 나가기로 했다. 
편찬위는 조만간 협회사를 편집 및 제작할 출판사를 선정, 편찬 작업과 관련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열린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반의안 제51호로 상정된 ‘협회 창립일 정립의 건’이 기타의안들과 함께 협회 건의·수임사항으로 일괄 처리됐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한편 편찬위는 다음달 중순 차기 회의를 개최해 편찬 작업에 한층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특히 신재의 위원장은 이와 관련 “기술해야 할 분량들이 다소 많지만 성공적으로 협회사가 편찬될 수 있도록 각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