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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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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권 4호2011.04

News & News

  • 작성자관리자

치협, 개원가 구인난 해결 나선다

충남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치위생사 교육

 

치과위생사 구인난 해결 차원에서 장기간 치과 개원가를 떠난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재취업 교육이 펼쳐진다.
치협 치무위원회는 3월 16일 “대전지부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공동으로 그 동안 결혼과 육아 등으로 인해 치과근무를 그만 두었거나 졸업 후 전공을 살리지 못했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재취업 프로그램을 가동해 4월 18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과정은 교재비와 교육비가 무료이며, 여성가족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대상자는 치과위생사 면허증 소지자로 4월 18일부터 5월 24일까지 하루 6시간씩 모두 160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 장소는 대전지부 세미나실.
치협은 충남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재취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가동키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대전 시내와 근교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치과위생사 재교육 실시를 알리는 전단지를 조선일보 등 일간지에 삽입해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차로 등 대전 지역 무가지에 광고도 게재해 수강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치협은 그동안 치과위생사 유휴 인력의 재취업이 개원가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여성가족부와 전국 77곳에 산재해 있는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에 치과위생사 관련 강좌 개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지난 2008년 치협 그랜드 워크숍 자료에 따르면 치과위생사 면허 등록자가 2007년 12월 현재 3만3792명이다.  
그러나 실제로 치과 의료기관 취업자 수는 1만6872명에 불과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과위생사 배출 인력의 50%가 치과와는 무관한 직업을 갖고 있거나 쉬고 있는 것이어서 치과위생과 입학정원 증원에 따른 구인난 해소의 정책적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박영섭 치무이사는 “교재비와 교육비는 여성가족부가 지원해 교육을 이수하는 치과위생사의 부담은 없다”면서 “이번 충남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재취업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면 이것이 단초가 돼 1개 치과위생과가 설립되는 그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차기 치협 집행부에서도 이점을 유의해 계속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윤정훈·정진우 교수 연송치의학상 수상
치의학회 정기이사회

 

제7회 연송치의학상 수상자로 대상에는 윤정훈 조선대 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 교수가 선정됐으며, 금상에는 정진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여갑)는 3월 18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치의학회는 이날 심사위원회에서 치의학회 학술상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들을 최종 결정했다. 
이밖에 (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 인준에 관한 건과 세부분과학회 인준 규정에 관한 건, 대한소아치과학회 명칭 개정에 관한 건 등에 대한 토의는 분과학회협의회에 상정해 신중히 논의키로 했다. 
김여갑 치의학회 회장은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치의학회가 추진해온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임원진의 협조를 당부했다.

 

 

협회대상 학술상 장영일 명예교수
신인학술상엔 박주영 전임의 선정

 

장영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신인학술상은 박주영 서울대치과병원 전임의가 수상하게 됐다.
치협의 역대 학술담당 부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회대상 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여갑)는 3월 28일 서울앰배서더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제37회 협회대상 학술상에 장영일 명예교수를, 제30회 신인학술상에 박주영 전임의를 선정했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거행된다.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영일 명예교수는 서울치대 치과교정과 조교시절부터 35년간 치의학교육과 진료에 평생을 바쳐 종사하며 학술 및 임상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왔다. 다수의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수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 동안 장 명예교수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올해의 치과인상, 서울치대 교정학교실 자랑스런 동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말 정년퇴임한 장 명예교수는 치협 학술이사,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전국치과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서울대병원 치과진료부원장,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서울대치과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 전문의위원회 위원장, 한국지도자 육성 장학재단 이사 등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주영 전임의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치아줄기세포 이식을 통한 치조골, 치주인대 및 백악질의 재생효과’를 통해 높은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전임의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연이어 한국줄기세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및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제원 신임원장 공식 취임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원장 이·취임식

 

신제원 신임 원장이 제2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치평원은 3월 31일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 김건상 국시원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치평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제원 신임 원장의 취임을 알렸다.  
이날 신 원장은 취임사에서 “치의학교육 평가기구로서 전문성과 신뢰를 쌓아온 치평원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임기동안 치의학교육 평가의 독립성, 전문성 및 신뢰성 확보 등 치평원의 기본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 원장은 앞으로 치평원 운영과 관련해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의 효율적 수행 ▲치과의사의 교육 및 평가의 표준화 ▲치과의사면허시험 제도개선 연구 수행 ▲치의학교육의 국제표준화 및 상호인정 노력 ▲유관단체들과의 유대 강화 등을 기본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식 전임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동안 치의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각 위원회 위원들 및 관계자들과 치협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치평원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길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치평원의 설립과 초석을 다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온 김 전임원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날 참석한 이수구 협회장도 신제원 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국 치과계의 백년대계를 위해 치평원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