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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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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권 12호2012.12

News & News

  • 작성자관리자

치협 “지역 봉사활동 적극 지원”

김 협회장, 안산 시장 면담…MOU 등 협력키로


치협이 불법 네트워크치과와의 전쟁 과정에서 실추된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치아의 날에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지구촌학교 구강보건실을 개설하고  아프리카 말라위에 ‘(가칭)KDA 희망병원’을 운영·지원키로 한 치협은 안산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안산시와 협력키로 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10월 17일 경기도 안산에서 다(多)사랑봉사회를 이끌며 저소득층을 위한 구강진료와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에 나서고 있는 최호영 전 경희치대 학장과 박석범 e-믿음치과 원장과 함께 김철민 안산시장을 예방하고 안산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치협과 지역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외국인노동자가 많은 안산시의 특성을 살려 구강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지역치과의사회와 함께 체계적인 봉사를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면담에는 안산 상록구갑이 지역구인 전해철 의원과 김동규 시의원 등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김세영 협회장은 “치협은 지역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직접 와서 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치과의사들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치협과 지역치과의사들이 협조해 최대한 돕도록 하겠다. 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호영 전 학장은 “안산에 와보니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저소득층 시민들이 많았다”며 “이들의 삶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석범 원장은 “치협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무치악 환자 50명을 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치료해 주고 있다. 금액으로 계산하면 1억원 상당”이라며 “시장님이 대상을 더 확대시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민 시장은 “안산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치협과 치과의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해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전해철 의원은 “안산은 커가는 도시로 외국인 노동자 4만5000명을 포함해 인구가 80만명에 달하고 있어 수요도 많다”며 “안산시민들을 위해 봉사를 더 확대하고 이동진료 차량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협회장은 시장 면담이 끝난 뒤는 지역신문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치협의 활동을 소개하고 일부 네트워크치과와 영리병원의 문제점을 적극 알렸다. 
한편 사제지간인 최호영 전 학장과 박석범 원장은 청소년 충치예방, 사할린 어르신 치과진료,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틀니, 생활필수품을 구입해 저소득층 및 소외된 이웃들에 전달하는 등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보수교육 부당사례 이사회 보고키로”
보수교육위, 내년도 보수교육 강연연자·연제 검토


보수교육위원회(위원장 김철환·이하 위원회)는 10월 17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2013년도 회원 보수교육 강연 연자 및 연제에 대해 검토하는 한편, 보수교육과 관련한 부당사례들을 치협 이사회에 보고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내년도 회원 보수교육 연제로 신청된 184개 연제를 대상으로 신청 연자 경력사항을 비롯한 회비 미납 및 연제초과신청 유무 등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보완사항들을 점검했다. 
특히 위원회는 연자 자격과 연제 내용 및 시간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사항 발견 시 신청자에게 통보해 개선토록 했다. 
또한 위원회는 보수교육 규정을 위반한 일부 보수교육기관의 보수교육 부당사례들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보수교육기관의 점수 신청 및 승인 후 비보수교육기관의 실질적인 보수교육 운영사례를 비롯해 보수교육 결과 보고 기간 미준수 등의 사례들을 치협 이사회에 보고 조치키로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치협 보수교육지침서 상에 명시된 벌칙규정을 보다 구체화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에 대해 검토해 나가기로 했으며, 또 종합학술대회 보수교육 인정 기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최소 인정기준을 마련해 회원들의 혼란이 없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밖에도 위원회는 보수교육기관의 질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김철환 위원장은 “의료인 면허 신고제 시행과 관련해 특히 보수교육으로 인해 회원들이 면허정지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보수교육 질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 국제포럼 개최 긍정 검토
국제위, 홍콩 FDI결과 홍보 등 글로벌 전략 모색


치협 국제위원회(위원장 박선욱·이하 국제위)가 내년 상반기 주요 해외 국가의 치과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치과의사들의 효과적인 해외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위는 10월 23일 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6월 치협 주최 국제포럼을 개최하는데 긍정적인 입장을 모았다. 
박선욱 위원장은 “치협의 발전적 국제관계를 위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치과의사들과 연계해 보는 한편, 국내 치과의사들의 효과적인 국제적 교류를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해 볼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세계 주요국가의 치과현황도 살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위는 국제포럼 준비와 함께 국내 해외봉사단체들의 현황파악 및 이들의 효과적인 연계방안, 치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해외환자 의료관광시장에서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12 FDI 홍콩총회 및 4개국 회의 결과보고와 함께 오는 2013 FDI 이스탄불총회에서 발표할 학술연자의 합리적 결정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제위는 치협이 올해 홍콩총회에서 FDI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주변국에 알리고 이의제기를 통해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낸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향후에도 국제사회에서 치협의 목소리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2013 FDI 서울총회 취소로 명분이 없어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재가입 여부도 아시아 주변국과의 관계를 위해 적절한 스킨십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홍순호 치협 국제담당 부회장은 “치협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국제위 위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 치협은 글로벌한 시각으로 치과의사들 뿐 아니라 관련 산업도 국제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발전해 나가는데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실 회원 불이익 없도록 주의 요망”
치협, 면허신고 전산 시스템 오픈키로
총무이사 연석회의


치협이 면허신고 온라인 시스템을 오픈할 전망이다.  
특히 이에 따라 면허신고 대상인 회원들의 경우 보수교육 점수 이수 현황을 미리 확인해 면허신고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치협 총무위원회(위원장 안민호·이하 위원회)는 10월 31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각 지부 총무이사 연석회의를 열고 면허신고시스템 개발의 주요 경과 및 기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그 동안 치협의 면허신고 시스템 개발을 담당해 왔던 신준헌 이루고 대표가 나와 시스템의 주요 메뉴 및 기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실제 시스템 시연을 통해 면허 신고 절차 및 방법 등을 예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면허신고 시에는 회원인증, 신상정보입력, 이수·면제확인, 신고완료, 수리완료 등의 5단계를 거치게 되며, 보수교육 점수를 이수하지 못했을 경우 면허신고를 할 수 없게 설정돼 있다. 또 타 의료인단체의 시스템과는 달리 면제·유예신청이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했다.
이에 대해 각 지부 총무이사들은 시스템 운영 시 가능한 상황과 보완점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면허신고제도 운영과 관련된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성실한 회원들이 면허신고 시 행정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치협을 비롯한 각 지부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즉, 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보수교육 이수 점수를 착각하거나 행정상 착오로 누락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다시 한 번 정확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회원의 경우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거한 양식을 통한 대행처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각 지부 사무국 등에 이에 대해 반드시 문의해야 한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주지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논의 끝에 연석회의에서는 일정기간의 테스트를 거쳐 늦어도 이달 내 면허신고시스템을 오픈하는 것이 회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절대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치협에서 조만간 확정해 공지키로 했다.   

안민호 치협 총무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면허신고 시 보수교육 이수 점수가 미달된 회원들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최근 마무리된 면허신고 프로그램을 각 지부에서 보시고 수정 및 보완 사항을 제안하면 이를 취합해서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