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예미안치과 송정현

이가 썩는것과 풍치는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가 썩는것 ? 충치
잇몸이 안좋아지는것 ? 풍치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충치나 풍치의 가장 직접적이고 큰 원인은 “음식물 찌꺼기” 라고 봐도 되겠죠

음식물이 껴서 잘 닦이지 않고 치태, 치석이 된다면 그 부분의 이가 썩는것이 “충치”
그리고 그 부위의 잇몸에 염증이 생겨 만성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풍치”
인것입니다.

트윗의 내용을 굳이 적용해보자면
치아가 선천적으로 단단하여 잘 썩지 않는 분들도 분명 있는데
그런 분이 충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하여 관리를 소홀히 하시게 되면
잇몸은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뭐 이정도가 될 수는 있을까요? ^^;

나이가 들며, 물론 충치에 대해서도 경계해야하지만 풍치 즉 잇몸병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하면 안됩니다.
아무리 쌩쌩하고 건강한 치아라도 그 이를 지탱해주는 잇몸과 잇몸뼈가 병들어있다면 흔들리고 아프고 시리다가 뽑아야 되는 상황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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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예미안치과 송정현

신경치료라는게 무어냐? 를 설명할때
이를 죽인다 / 이를 살린다
둘 다 맞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
신경과 혈관조직을 제거한다는 의미에서는 이를 죽이는게 될 수도 있지만 뽑아야 될 이를 신경치료를 통해 살린다는 의미도 강하거든요.

충치가 너무 깊게 진행되어 치아 속의 신경에 문제가 생기거나 그럴 가능성이 클 경우 신경치료 (정확히는 근관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치아에 구멍을 뚫어 신경에 접근한 다음 오염된 신경조직을 기구조작과 약제 사용을 통해 깨끗이 제거합니다.
물론, 모든 과정은 마취가 충분히 된 다음에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해야겠지요.
염증이 너무 급성으로 생겼거나 다른 이유로 마취가 잘 안되는 경우도 가끔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은 큰 통증 없이 치료를 받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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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많이 진행되어 신경과 가까워진다면 신경치료 (정확히는 근관치료)를 해야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때 가급적 신경치료를 피하려는 노력으로 신경을 진정시키는 약재를 넣어놓고 지켜보는 방법을 쓰곤 하는데
질문하신 분처럼 통증이 계속 지속된다면, 신경치료가 필요해보이네요 ㅜㅜ
필요한 치료를 피하려고만 하다보면 일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많이 무서우시겠지만 치과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신경치료도 마취가 잘 된다면 그리 고생하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참다가 병을 키우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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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사랑니란,
다른 치아처럼 가지런하게 제 위치에 나오지 못하고
잇몸 속에 일부분이 혹은 완전히 ‘묻혀’ 있는 사랑니를 말합니다.
위치에 따라 완전매복, 부분매복(부분맹출) 사랑니라고 부르며
아예 잇몸뼈 속에 깊이 묻혀있는 경우도 많아요.

아예 뼛속 깊이 묻혀있으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평생 유지되는 경우도 많지만
묻혀 있는 와중에 속에서 염증이나 물혹 등을 발생시키거나 하는 경우도 있지요.
사랑니가 반쯤 밖으로 나와있는 부분매복 상태라면 잇몸과 사랑니 사이, 혹은 사랑니와 그 앞의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서 잇몸염증이나 충치 등의 문제를 일으키곤 합니다.
그런 경우는 보통 발치를 권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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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병원마다, 사용 제품마다, 추가 술식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보통 100~300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저렴해졌죠.
발치 후 잇몸뼈가 튼튼한 상태를 기준으로 걸리는 시간을 따져보면
식립 수술을 하고 2-4달 정도 기다려 뼈와 임플란트가 잘 붙은 것이 확인되면, 1달 이내에 상부 보철물을 만들면서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요
추가로 골이식 등의 시술을 하게 되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어요.
물론, 술 후 경과가 굉장히 경우에는 더 짧은 시간에 마무리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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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있다면 그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충치의 정도나 상황에 따라 그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말씀하신대로 충치가 심한 경우, 그리고 심지어 이가 쪼개졌을 경우 그 치아를 살리기 어려워 보이네요

이렇게 치아를 살리기 어려워 발치를 하는 경우, 그 빈공간을 채워넣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임플란트는, 원래 치아 뿌리가 있던 뼈(치조골)에 특수처리된 임플란트 제품을 ‘심어’놓고 뼈와 임플란트가 단단하게 붙게 되면 그 위에 치아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방법입니다.

요즈음에는 재료와 기술의 발달로 발치 후에 임플란트를 바로 심고 치아 모양까지 만드는 경우도 있으나, 통상 잇몸뼈와 잇몸이 안정적인 상태가 되는것을 기다려서 치료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2~4달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게 되며, 이 기간은 잇몸의 상태나 염증 여부, 전신적인 상황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은.. 치과마다 워낙 차이가 많이 나서 한마디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
예전에는 임플란트 하나 시술에 200-300만원, 혹은 그 이상까지 하였으나 기술발전과 대중화로 인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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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예미안치과 송정현

안녕하세요. 예미안치과 송정현 원장입니다.
충치치료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요, 다음에 의해 그 종류를 결정합니다.
크기, 치아에서의 위치, 치아의 종류, 깊이, 증상, 구강 습관 등등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죠? ^^
그래서 이렇게 글로만 표현하기는 쉽지 않고, 직접 구강 내 검사를 해보고, 이런저런 대화를 한 후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의사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치료의 목적은 충치로 인해 상실된 부분을 수복하여 본래의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재료는 아말감, 레진, 세라믹, 지르코니아, 금 기타 등등 여러가지가 있고요, 단순충전,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브릿지 등 여러가지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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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취라고 하는 입냄새는 80%가 구강내의 원인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물론 뱃속에서 나는 경우도 있고 코에서 나는 경우도 있겠지요.
전신 상태에 따라 입냄새가 다른 경향도 있어, 입냄새로 위장계열의 문제를 의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구강내에서 기인하는 입냄새를 야기하는 원인은, 대표적으로 구강내 미생물들이 합성해내는 ‘황화수소물’을 들 수 있습니다.
이 황화수소물이 ‘계란 썩은내’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미생물들이 구강내 음식물 찌꺼기, 치태, 치석 등을 영양분으로 삼아 대사를 하고 황화수소물을 합성하기 때문에 ‘입냄새’가 나는 것이지요.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석제거 등을 하여 구강내 상태를 깨끗이 하면 웬만한 구취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만 해도 입냄새가 없어졌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 이유지요.

그리고 칫솔질을 꼼꼼하게 하는것이 중요한데, 의외로 혀에도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혀에는 작은 돌기가 많이 나있는데, 이 돌기들 사이에 음식물이 끼게 되면 ‘설태’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설태도 구취의 큰 원인이 되지요.
시중에 설태제거기구도 많이 나와있으니, 양치질시 칫솔이나 설태제거기로 혀를 깨끗이 해주시면 더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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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트를 치아 교정의 범주에 넣느냐는 의견이 분분할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아를 움직여서 배열을 가지런히 하는 교정과는 다른 술식이라고 생각해요.
라미네이트는 근본적으로 치아 위에 얇은 조각을 대어서 치아의 형태와 색 등을 바꾸는 술식이거든요
그 과정에서 치아의 표면을 약간 깎을 수 있는것이고요

말씀드린대로 치아를 살짝 깎게 되는 경우, 그에 따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가 시려진다거나 아파지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어요
또 치료 후 얇게 덧댄 라미네이트가 깨지거나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앞니로 무언가를 깨물어먹는다던가 하는 것을 피하셔야 합니다.

여자분들 손톱 위에 인조손톱을 얇게 대는것을 생각해보시면 되요.
인조손톱을 대고 손톱에 힘을 세게 주면 아무래도 떨어지거나 깨질 수 있겠지요 ^^

그 외에 라미네이트와 치아와의 경계가 썩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교정의 효과를 위해 라미네이트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치과의사와 진지한 상담을 해보시길 권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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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수명이 10년이니 10년 뒤에는 다시 해야된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자동차의 수명이 결정되어있는게 아닌 것처럼, 적절한 치료를 받으셨고 관리가 잘 되며 전신상태도 잘 유지된다면 충분히 그 이상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위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그보다 더 빨리 망가질 수도 있는것이고요.
시술 후 정기검진은 상황을 보아 조절할 수 있는데, 최대 6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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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랑니라고 무조건 빼야하는게 아니라, 충치 등의 문제가 생겨있거나 관리가 잘 안되어 추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큰 사랑니는 굳이 치료해서 쓰는것보다 빼는게 좋다고요.
질문에서 말씀하신대로 ‘언젠가는 썩어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커보이는 사랑니는 두고두고 묵혀서 골칫거리로 남기느니 빼는게 좋을 수도 있겠네요.
정확한 것은 치과에 가서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저는 사랑니도 관리만 잘 될 수 있으면 아껴서 잘 쓰는것이 좋겠다고 많이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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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아무래도 조심스러우시죠!
치료하는 의사 입장에서도 그렇습니다 ^^
물론 임신중에 치과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 중에 받는 스트레스나 약물 등이 아기에게 영향을 줄까 불안한건 사실이죠

따라서 꼭 치과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아기가 조금 안정적인 임신 중기에 치료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부분마취제를 포함한 약재, 치과재료나 방사선사진은 큰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먹는 약은 임신중 사용이 금지된 약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우리가 흔히 쓰는 부루펜 등이 여기 속합니다 ^^) 는 임신 말기에 복용을 금하는 약물입니다.
그리고 방사선사진도 치과에서 촬영하는 파노라마 사진의 방사선량은 이론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하나, 아무래도 찝찝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지요? 가능하다면 노출량이 적은 치근단사진을 찍거나 보호 납복을 착용한 후 촬영하는게 안심이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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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괜찮습니다!
임신중일 경우 아무래도 방사선사진 찍는 것이 부담스러우실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제가 지금 정확한 수치가 기억나진 않는데…
치과에서 부분적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서 찍는 방사선사진의 경우 방사선량이 인체나 태아에게 전혀 걱정 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더군다나 앞치마를 둘렀다고 하셨는데, “납복”이라 하는 것으로 안에 납이 들어서 방사선의 투과를 대부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요.
치과에서도 인체나 태아에게 영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진촬영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걸 알고 있긴 하지만, 혹시나 하는 찝찝함 때문에 설명을 드리고 촬영을 하곤 하지요.
걱정 마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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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랫니 중에서도 어떤 치아를 발치하느냐에 따라 마취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사랑니나 큰어금니 등을 발치할 때는 ‘전달마취’라고 하여 조금 광범위한 마취를 하는 반면에 작은어금니나 앞니를 발치할 때는 보다 작은 범위에 ‘침윤마취’를 합니다.
교정중이라 발치하신다면 아마 작은어금니 발치일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물론 전달마취를 광범위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침윤마취를 통해서 할 수도 있을텐데요 침윤마취를 한다면 윗니하고 아마 비슷한 정도의 통증이 느껴지실 것 같네요.

부위에 따라서도 통증 정도가 달라질 수 있지만 마취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집니다.
바늘의 종류나 마취 방법, 숙련도, 마취주사액 자입속도나 마취 부위의 조직 등에 따라서 말이죠.

저도 마취 할 때 환자분께서 ‘안아프게 해주세요’ 라고 하면 아무래도 덜 아프게 해드리려고 신경을 더 쓰는편이에요. 그러면 확실히 더 아파하시니까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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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할머님께서 그걸 어떻게 혼자 뽑으셨답니까 ㅜㅜ
저희 병원에도 이가 너무 아파서 스스로 뽑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기겁을 합니다.
잇몸이 너무 안좋아서 달랑달랑 거리는 경우 아이들 유치 뽑듯 쏙~ 뽑히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작성자분 어려서부터 그런 말을 들으셨다면 아주 오랫동안 사랑니(꼭 사랑니 때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때문에 고통받으셨던것 같은데..
그렇게 아플 정도까지라면 분명 충치나 뼈 속의 염증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가 많죠
염증에 대한 처치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물론 아무 일 없이 잘 낫는 경우도 있겠지만)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뿌리가 뼈나 잇몸 속에 남아있으면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고요.
실제로 치아를 직접 뽑으셨다고 하면서 오시는 분들을 검진해보면 “치과에서 제대로 처치 받으셨더라면 이렇게 안 되었을텐데…” 하는 마음이 드는 경우가 있어요.

어르신들 중에는 병원에 잘 다니지 않으셨던 분들이 많아요.
할머님께서 치과에 가기를 꺼려하시는 마음이야 백번 이해가 됩니다만… (제가 치과 치료 받는것도 무서운데요 뭐 ㅜㅜ)
치과의사의 입장에서는… 꼭 뽑은 자리 확인해보고 소독이라도 해드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언제 할머님 손잡고 치과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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