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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뉴스

  • 작성 홍보위원회
  • 등록일2019-02-20
  • 조회수1943

경향신문 [보건의료계 CEO에게 듣는다] "정밀 구강검진 위해 파노라마 촬영 도입을"(2.20)

안녕하세요 치협 홍보위원회입니다.

 

최근 김철수 협회장이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30대 집행부 중점 추진사업 및 성과 국민 구강건강 향상 위한 협회 방안 치아건강의 잘못된 인식 의료정책 부분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해 드리오니 회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제목: [보건의료계 CEO에게 듣는다](7)“정밀한 구강검진 위해 파노라마 촬영 도입을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고령사회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의 바로미터반드시 함께 관리돼야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보조인력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모색

박효순 기자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일반 구강검진의 수검률이 30%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어서 문제입니다. 수검률이 낮은 이유로는 눈으로 확인(시진)만 하는 형식적인 구강검진 시행, 구강검진 필수검진에서 제외, 검진 후 사후 관리 부족 등이 지목됩니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협회에서는 파노라마 촬영을 구강검진에 도입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충치와 풍치, 과잉치, 물혹(낭종) 등을 실질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구강검진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64)19일 구강 및 치아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적극 치료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며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이 도입되면 수검자의 신뢰도 및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보다 정밀한 구강검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치과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의 상실을 억제한다면 노후까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치의학, 치과의료 및 공중구강보건 연구에 매진하고, 회원 간의 친목과 복지를 도모하는사단법인이다. 산하에 18개 지부가 있다. 현재 국내 치과의사는 약 3만명이고, 전국 치과의료기관의 수는 16800여개다.

 

“20175월 출범한 협회 30대 집행부가 중점 추진한 정책 현안은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 부담률 대폭 인하,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건강보험 적용이었습니다. 그 결과 2019년 새해, 11년 치과계의 숙원사업이던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신설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구강정책과는 앞으로 국민들에게 질 높은 치과 예방관리 서비스 정책 추진을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구강건강지표를 개선해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11일부터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이 건강보험에 적용된 것도 이번 집행부가 거둔 주요 성과로 꼽힌다. 치아 1개당 7~142000(평균 약 10만원)을 환자가 부담했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환자 부담 진료비가 25000원 선으로 줄어들게 됐다.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 부담률 대폭 인하도 국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이 기존 50%에서 30%로 낮아졌습니다. 노인 틀니는 201711월부터, 노인 임플란트는 20187월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이 인하됨에 따라 치과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발생하게 됐고, 저소득층 노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건의료계 CEO에게 듣는다](7)“정밀한 구강검진 위해 파노라마 촬영 도입을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래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의과와 치과 전체 다빈도 질환 중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300만건으로 전체 2위에 달한다.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은 이미 많은 연구와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조산 7.5, 당뇨병 6, 폐렴 4.2, 뇌졸중 2.8배 등 다양한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치주질환은 당뇨병의 6번째 합병증이라고 할 정도로 당뇨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이다. 아울러 전신질환과 스트레스 및 수면장애 등도 구강질환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정상인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쇠약한 노인들, 즉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들의 구강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흔한 사망 원인인 폐렴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고령사회에서의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 따로 떼어 설명할 수 없어요. 오히려 전신건강을 잘 보여주는 바로미터라는 것입니다. 구강질환은 반드시 전신질환과 함께 관리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치과의사협회는 또 발전 가능성이 유망한 국내 치과산업과 치과의료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설립을 적극 추진해왔다. 현재 5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으나, 국회에서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치과계 구인난 해결 또한 중점 과제이다. 160여명의 치과위생사 입학 정원을 증원한 데 이어 국가시험 재응시 프로그램을 당국과 논의 중이다.

 

김 회장은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이 실현된다면 대한민국 미래 치과의료와 치과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익 창출은 물론 국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치과의료 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실시한 인력조사 결과를 토대로 치과위생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을 포함한 협의체 구성을 통해 보조인력의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등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목: 김철수 치과의사협회장 "구강정책과, 치과 의료 및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

박효순 기자

 

“2019년 새해, 11년 치과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보건복지부의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가 신설됐습니다. 구강정책과는 앞으로 국민에게 질 높은 치과 예방관리 서비스 정책 추진을 통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구강건강지표 개선 등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64)19“20175월에 출범한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 30대 집행부가 중점 추진한 정책현안은 보건복지부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노인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율 대폭인하,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건강보험 적용이었다면서 구강보건과는 치과의료 분야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을 활용하여 치과의료와 치과산업을 미래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구강정책과가 치과병·의원 보조인력 구인난과 치과의사 과잉배출 문제 등 치과의료의 현안문제 해결과 치과의료 특성에 맞는 여러 정책을 생산하는 진정한 치과의료 정책부서로서, 치과의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되어주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치의학, 치과의료 및 공중구강보건 연구에 매진하고, 회원 간의 친목과 복지를 도모하는사단법인이다. 산하에 18개 지부가 있다. 현재 국내 치과의사는 약 3만 명이고 전국 치과의료기관의 수는 16800여 개 정도이다.

 

구강보건과 신설이 이뤄져 감회가 크시겠습니다. 치과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금년 11일부터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이 건강보험에 적용된 것도 이번 집행부가 거둔 주요 성과로 꼽힙니다.

 

치아 1개당 7~142000(평균 약 10만 원)을 환자가 부담했던 비용이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환자부담 진료비가 25000원 선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번 결정은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 대표 법정단체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특히, 대한민국 미래 세대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와 최종 합의하게 됐다는 점을 강조 드립니다.”

 

노인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률 대폭인하도 국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이 기존 50%에서 30%로 낮아졌습니다. 노인틀니는 201711월부터, 노인임플란트는 20187월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이 인하됨에 따라 치과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발생하게 됐고, 저소득층 노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과의사협회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보다 실질적인 임플란트 치료효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임플란트를 4개까지 늘려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구강 및 치아 건강이 빨간불입니다. 치아와 잇몸이 망가지면 다른 질환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는데요.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래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의과와 치과 전체 다빈도 질환 중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300만건으로 전체 2위이며,

 

1200만 국민이 겪고 있는,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주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비전염성·비감염성 만성질환입니다. 치주질환은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은 이미 많은 연구와 논문에서 언급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조산발생률 7.5, 당뇨병 6, 폐렴 4.2, 뇌졸중 2.8배 등 다양한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치주질환은 당뇨병의 6번째 합병증이라고 할 정도로 당뇨병과는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반드시 당뇨질환과 함께 관리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전신질환과 스트레스 및 수면장애 등이 구강질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상인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쇠약한 노인들 즉 노인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들의 구강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인 오연성 폐렴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고령사회에서의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 따로 떼어내어 설명할 수 없고 오히려 전신건강을 잘 보여주는 바로미터입니다. 구강질환은 전신질환 관리와 반드시 함께 관리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구강 및 치아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고 적극 치료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일반 구강검진의 수검률이 30%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 문제입니다. 수검률이 낮은 이유로는 눈으로 확인(시진)만 하는 형식적인 구강검진 시행, 구강검진 필수검진에서 제외, 검진 후 사후 관리 부족 등이 지목됩니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협회에서는 파노라마 촬영을 구강검진에 도입하여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충치와 풍치, 과잉치, 물혹(낭종) 등을 실질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구강검진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이 도입되면 수검자의 신뢰도 및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보다 정밀한 구강검진도 가능하므로 조기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아울러 치과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의 상실을 억제하여 노후까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협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구강검진도 일반검진과 같이 필수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치과계 의견을 적극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강 및 치아건강의 잘못된 인식도 적지 않습니다.

 

음식을 먹은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콜라, 사이다, 맥주 등 산도가 높은 음료를 마신 후에 바로 양치질을 하면 안됩니다. 탄산음료로 손상된 에나멜층이 미처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양치하면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우선 물이나 가글로 입안을 헹구어 구강 내 산성을 제거한 후 30분 이상 시간이 지난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케일링을 자주하면 치아가 닳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스케일링은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을 제거해 주는 것이 목적이지 치아를 깎는 것이 아닙니다. 치아 표면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스케일링으로는 절대로 닳지 않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점차 회복됩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한 후에는 스케일링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임플란트에도 치태와 치석이 생기므로 임플란트 전용 스케일러를 통한 스케일링 등 정기적인 관리를 받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임플란트는 치태와 치석으로 위생상태가 불량해지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겨 임플란트 수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과분야에서 의료정책에 문제점이나 개선돼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치과산업 및 치과의료와 관련한 육성정책이 많은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치과의사협회는 그동안 발전 가능성이 유망한 국내 치과산업과 치과의료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안으로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설립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국회의원들이 공감하여 현재 5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는 되어 있으나, 국회에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이 실현된다면 대한민국 미래 치과의료와 치과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익창출은 물론, 국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치과의료 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치과의료기관의 치위생사 구인난도 협회가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과의사협회는 치과계 구인난 해결을 집행부 중점추진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 중 하나이자 성과가 160여 명의 치과위생사 입학정원을 증원한 것입니다. 하지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문제입니다. 치과위생사 국가 시험합격률은 지난 10년간 평균 88%선에 그칩니다. 금년 국가고시에서는 충격적인 80%라는 초유의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하여 매우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협회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유관단체와의 정책 공유 등을 통해서 재응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재 11회 실시하는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을 탈락자를 대상으로 2회 이상 연중 실시토록 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내 구강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가 신설된 만큼,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실시한 인력조사 결과를 토대로 치과위생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을 포함한 협의체 구성을 통해서 보조인력의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등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철수 회장은

서울대 치대 졸업, 서울대 치과병원 교정과 전공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석·박사, 서울시 강남구치과의사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법제이사, 치과미래정책포럼 대표, 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차기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치아·구강건강수칙 10계명

1.양치질은 구강건강 향상의 첫걸음이다

2.칫솔의 머리는 집게손가락 첫째 마디 길이가 적당하다

3.양치질 할 때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잘 닦는다

4.하루 3,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골고루 닦는다

5.칫솔은 3개월에 한번 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6.양치질과 더불어 치실 및 치간 칫솔을 사용한다

7.입 냄새 제거를 위해 혀도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8.다량의 당분이 함유된 간식이나 음료를 피한다

9.입안을 주기적,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습관을 갖는다